할증이 감춰온 것
국내 6개 건설사 현장에서 2D 적산 물량과 3D 모델 물량을 대조했습니다. 철근 차이는 −8.3%에서 +6.0%까지 흩어졌습니다. 규정된 할증률은 한국이 3%, 일본이 4%입니다. 어느 쪽으로도 덮이지 않는 폭입니다.
게시 2026년 8월 24일·확인 시점 · 2026년 8월
핵심 요약
- 할증률은 나라마다 다릅니다 — 한국 건설공사 표준품셈은 이형철근 3%, 일본 공공건축수량적산기준은 4%. 그런데 실측 차이는 −8.3% ~ +6.0%로 그 폭 밖에 있습니다
- 차이 항목을 하나씩 끝까지 추적해 두 쪽의 산출 규칙을 맞추자 오차가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한 동은 −8.34%가 +0.52%가 됐습니다 — 물량이 바뀐 게 아니라 같은 기준으로 다시 센 것입니다
- 차이는 세 가지입니다 — 기준 차이(합의 가능), 누락(합의의 대상이 아님), 산출 오류. 성격이 전혀 다른데 총계에서는 섞이고, 때로는 서로를 지웁니다
- 기준층 한 개 층에서 1.487톤. 층은 반복되므로 6개 동이면 428톤, 전체 실행물량의 3.5%가 됩니다
1먼저, 할증이란
철근은 8m·10m처럼 정해진 길이로 들어옵니다. 필요한 길이는 제각각이라 잘라 쓰면 남습니다. 그리고 1편에서 본 것처럼 도면만으로는 길이를 정할 수 없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설계수량에 일정 비율을 더해 발주합니다. 이것이 할증입니다.
그 비율이 얼마인지는 나라마다 다릅니다.
| 기준 | 철근 | 비고 |
|---|---|---|
| 한국 건설공사 표준품셈 제1장 적용기준 · 5. 강재류 | 이형철근 3% 원형철근 5% | 교량·지하철 등 복잡한 구조물의 주철근은 6~7%. 「이형철근의 경우, 해당 공사 또는 구조물의 시공실적에 따라 조정하여 적용할 수 있다」 |
| 일본 公共建築数量積算基準 令和5年改定 | 4% | 鉄筋の所要数量 = 設計数量 × 1.04 |
2여섯 현장, 흩어진 숫자
국내 6개 건설사 현장에서 자사가 수행한 대조 결과입니다. 회사명·현장명은 밝히지 않습니다. 2D와 3D 양쪽에 같은 조건으로 할증을 포함해 비교했습니다.
| 사례 | 콘크리트 | 거푸집 | 철근 |
|---|---|---|---|
| 공동주택 A | −0.8% | +0.2% | +1.7% |
| 공동주택 B | +2.7% | +0.6% | +6.0% |
| 공동주택 C | +2.9% | +2.1% | +0.8% |
| 공동주택 D (101동) | — | — | −8.3% |
| 공동주택 E | −1.0% | +1.6% | −4.3% |
| 복합시설 F | −1.1% | +1.7% | −3.1% |
숫자가 흩어져 있습니다. −8.3%에서 +6.0%까지. 3%로도 4%로도 덮이지 않는 폭입니다. 여기서 읽어야 할 것은 「3D가 몇 % 적다」가 아닙니다. 하나의 할증률로 맞출 수 있는 폭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3기준을 맞추면 좁혀집니다
무엇과 무엇이 안 맞는다는 뜻인지부터 짚습니다. 대조한 것은 시공사가 쓰던 2D 적산 물량과 같은 도면으로 만든 3D 모델의 물량입니다.
여기서 대부분의 비교가 끝납니다. “역시 안 맞는다”로. 그런데 안 맞는 것과 틀린 것은 다릅니다. 두 값은 애초에 다른 규칙으로 세어진 것입니다 — 어디서 잇는지, 정착과 피복을 어떻게 보는지, 개수를 어떻게 세는지가 서로 달랐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한 일은 그 다음이었습니다. 차이 항목을 하나씩 끝까지 추적해, 두 쪽의 산출 규칙을 같게 맞춘 것입니다. 물량을 고친 것이 아니라 세는 규칙을 맞춘 것이므로, 남는 차이가 곧 규칙으로 설명되지 않는 진짜 차이가 됩니다.
| 사례 | 보정 전 | 보정 후 |
|---|---|---|
| 철근 | 8.26% | 3.23% |
| 콘크리트 | 2.98% | 1.56% |
| 거푸집 | 3.99% | 1.90% |
| 공동주택 D (철근, 101동) | −8.34% | +0.52% |
앞의 세 줄은 공종별 차이의 크기이고, 마지막 줄은 한 동(공동주택 D 101동)의 철근만 부호까지 따로 본 것입니다.
−8.34%가 +0.52%가 됩니다. 물량이 바뀐 게 아닙니다.
같은 기준으로 다시 센 것뿐입니다. 처음의 8%는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규칙으로 센 것」이었습니다.
4차이는 세 가지 성격으로 나뉩니다
「끝까지 추적했다」고 한 것이 무엇인지, 한 현장의 기록으로 보입니다. 한 덩어리였던 차이를 기준 차이 · 누락 · 산출 오류 세 갈래로 나누고, 각각이 얼마인지 적었습니다.
| 공종 | 기준 차이 | 누락 | 산출 오류 | 합계 | 합계(%) |
|---|---|---|---|---|---|
| 콘크리트 (m³) | +2,294.90 | −3,018.58 | — | −723.68 | −0.56% |
| 거푸집 (m²) | −34.42 | −5,835.71 | — | −5,870.28 | −0.87% |
| 철근 (ton) | −657.38 | +61.81 | −43.08 | −638.65 | −4.01% |

- 기준 차이 — 산출 규칙이 달라서 생긴 차이. 설명할 수 있고, 합의할 수 있습니다.
- 누락 — 계산되지 않은 물량. 거푸집은 전체 차이 −5,870m² 중 −5,836m²가 누락이었습니다. 합의의 대상이 아닙니다.
- 산출 오류 — 규칙 자체를 잘못 적용한 것.
5배근도와 집계표가 이미 다른 경우

다른 직경에서도 같은 방향으로 어긋나 있었습니다. 집계표 쪽이 더 많았고, 그 차이는 그대로 추가 발주가 되었습니다.
6한 개 층에서 1.487톤
기준층 한 개 층을 대조한 결과입니다. 지지근·폭고정근 산출 여부, 도리근, 화장실 단차 보강근 직경, 주근 이음길이 — 항목 하나하나는 톤 단위에도 못 미칩니다.
기준층 1개 층 대조
1.487톤
2~49층 · 6개 동으로 환산
428톤
전체 실행물량 12,370톤 대비
3.5%
항목 하나는 사소해 보여도, 층수가 그것을 곱합니다.
7왜 지금까지 아무도 보지 않았나
기술의 문제가 아닙니다. 구조의 문제입니다.
철근 물량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며 한 번씩 다시 정해집니다 — 본사가 실행예산을 잡아 현장사무소로 내리고, 현장사무소가 배근지침을 정해 철근샵 업체에 넘기면, 철근샵이 가공집계표를 만들어 가공장으로 보내고, 가공장이 가공철근을 현장·골조업체에 넘깁니다.
여기서 이해가 갈립니다. 위쪽은 철근이 적게 들수록 남고, 아래쪽은 많이 들수록 남습니다. 같은 사슬 안에서 방향이 반대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대조할 기준선이 없었습니다.

공동주택 한 층에 철근이 1만 본 이상 들어갑니다. 철근샵 도면은 수천 장입니다. 물량이 튀었을 때 그 수천 장에서 근거를 찾는 일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8모델이 붙으면 무엇이 달라지나
3D 모델은 다릅니다. 부재를 세우면 철근이 배근되고, 배근된 철근은 그대로 집계됩니다. 빠뜨리려면 부재가 통째로 없어야 하는데, 그러면 그 자리가 비어 보입니다.
| 대상 | 지금 | 모델과 대조하면 |
|---|---|---|
| 발주처 | 실행예산의 근거를 물어볼 수단이 없습니다. | 물량이 왜 그 값인지 항목으로 확인합니다. |
| 시공사 본사 | 총계로만 관리합니다. 할증률은 관행입니다. | 실행예산과 발주량의 격차를 사유별로 관리하고, 할증률이 자사 데이터가 됩니다. |
| 현장사무소 | 샵 도면 수천 장을 전수 검토할 수 없습니다. | 모델과 자동 대조해 튀는 항목만 봅니다. |
| 철근샵 · 가공장 | 시공용 철근 기준이 관행이라 매번 협의 대상입니다. | 기준이 문서로 고정되어 재작업과 분쟁이 줄어듭니다. |
3D 모델의 가치는 물량을 줄이는 데 있지 않습니다.
줄었는지 늘었는지, 왜 그런지를 말할 수 있게 되는 데 있습니다.
출처
- 건설공사 표준품셈 — 제1장 적용기준 「5. 강재류」 (이형철근 3% · 원형철근 5%)국토교통부 · 한국건설기술연구원
- 公共建築数量積算基準 (令和5年改定) — 鉄筋の所要数量は設計数量の4%割増を標準とする国土交通省
- 1편 — 철근은 왜 세기 어려운가창소프트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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